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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드는 새로운 예술 (책사회 총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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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울리세스 카리온, 기 스크라에넨
출판사 : 미디어버스 [출판사 바로가기]
페이지수 :72
언어 :한국어
옮긴이 :임경용, 이한범, 차승은
디자인 :신신
ISBN :978-89-94027-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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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를 대표하는 개념 미술가이자 아티스트 북 작가, 서점이자 아카이브 '어더 북스 앤 소'를 운영했던 울리세스 카리온의 대표적인 텍스트 <책을 만드는 새로운 예술>과 <북웍스 리비지티드>의 한국어 번역본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카리온의 일생과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텍스트로 카리온의 친구이자 아티스트 북 연구자인 기 스크라에넨의 '우리는 이기는 것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 울리세스 카리온과 그의 활동에 대한 비구조적 접근'도 함께 수록했다. 카리온은 '책'을 하나의 독립적인 매체로써, 다른 것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신 만의 고유한 언어로 설명하고자 노력했던 최초의 인물 중 한명이다. 쓰여진지 수십 년이 지난 그의 텍스트는 여전히 새롭고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 


책 속에서

책이란 무엇인가

책은 공간들의 순차이다.
이 각각의 공간들은 서로 다른 순간에 인식되므로, 책은 순간의 순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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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단어의 그릇도, 단어의 가방도, 단어의 전달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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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견해와 반대로, 저자는 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텍스트를 쓴다.
텍스트가 책 안에 담겨 있다는 사실은, 오직 그런 텍스트의 차원에서 유래한다. 혹은 연속적으로 이어진 짧은 텍스트들(예를 들자면, 시)의 경우 그것은 텍스트들의 순서에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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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에 담겨 있는 문학(산문) 텍스트는 책이 자율적인 시공간의 순차라는 사실을 무시한다. 책을 통해 배포되는 다소 짧은 텍스트(시를 비롯한 여타의 것들) 연작은 순차라는 책의 본성을 드러내는 특별한 질서에 따라 책을 통해 유통된다. 이것은 그것을 폭로한다. 아마 그것을 활용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포함하거나 동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9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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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의도는 목적과 유용성을 상정한다. 일상적인 언어는 의도적인데, 말하자면 실용적이다. 그 기능은 설명하고, 주장하고, 설득하며, 도발하고, 용서를 빌기 위해 개념과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다. 오래된 예술의 언어 역시 의도적이다. 즉 실용적이다. 두 언어는 단지 그들의 외적 형식을 통해서만 구분된다. 
새로운 예술의 언어는 일상 언어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의도와 효용을 무시하고, 스스로에게로 회귀한다. 시공간적 순서를 낳고, 그것과 결합하고, 그것으로 펼쳐지는 일련의 형식을 탐색하며 자기 자신을 탐구한다. (1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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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 모든 것이 일어난 것을 예술가들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왜 그들은 시에서 일어난 일에 주의를 기울어야 했는가? 몇 년 후 플럭서스와 개념 예술가들은 책을 표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플럭서스에게 책은 지나치게 문화적 위신이 드리워진 사물이었다. 그래서 플럭서스 예술가들은 대부분 카드보드 상자 안에 느슨하게 묶인 카드와 같은 대안적 형태로 출판을 했다. 책과 책의 세계는 바꾸지 않고 말이다. 개념 예술가들은 책이 아니라 언어에 대해서 흥미를 느껴서 최대한 자신의 책을 평범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플럭서스와 개념 예술가들로 인해 대중들에게 예술가의 출판물은 익숙한 것이 되었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하나의 형식으로서의 책이라는 발전에 대한 기여는 구체시나 시각시보다 인상적이지 않았고 풍성하지 않았으며 다양하지 못했다. 이것이 “아티스트 북”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주저하게 되는 이유이다. 나는 차라리 “북웍스”이라는 용어를 선호하는데, 이것은 예술가들의 전유로부터 책을 자유롭게 하고 동시에 형식이나 자율적인 작품으로 강조하는 것이다. 같은 이유에서 나는 “아티스트 북”이라는 용어를 예술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모든 책을 일컫는 데 사용한다. 도록이나 자서전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48페이지)


목차

책을 만드는 새로운 예술 THE NEW ART OF MAKING BOOKS - 울리세스 카리온 ULISES CARRIÓN
북웍스 리비지티드 BOOKWORKS REVISITED - 울리세스 카리온 ULISES CARRIÓN
우리는 이기는 것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 울리세스 카리온과 그의 활동에 대한 비구조적 접근
WE DIDN'T THINK OF WINNING – AN UNSTRUCTURED APPROACH OF ULISES CARRIÓN AND HIS ACTIVITIES - 기 스크라에넨 GUY SCHRAENEN

지은이 소개

울리세스 카리온 
1941년 멕시코 산안드레아스 툭스툴라에서 태어났고 1989 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사망하였다. 멕시코 국립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후 장학금을 받고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수학했다. 이후 영국과 독일 등지에서 학업을 이어나갔으며 1972 년 암스테르담에 정착하였다. 그 해 암스테르담 최초의 아티스트 스페이스인 ‘인아웃 센터 (In-Out Center )’ (1972 – 1974 ) 를 설립하면서 네덜란드 예술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퍼포먼스와 비디오 아트, 오디오 아트, 시각시, 개념 미술, 아티스트 북 등 당시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한 예술 운동과 개념을 인아웃 센터를 통해 소개했다. 1975년부터 1978년까지 예술가들이 만든 책과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전시하 고 판매하는 서점이자 갤러리 ‘아더 북스 앤 소 (Other Books and So ) ’ 를 운영하였다. 1980 년 서점은 ‘아더 북스 앤 소 아카이브 ’ 로 바뀌었다 . 멕시코 출신으로 유럽 예술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획득한 그는 「 책 만들기의 새로운 예술 」, 「북웍스 리비지티드 」, 「북웍스에서 메일 아트로 」 와 같은 글을 통해 현대적인 아티스트 북의 개념을 정립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그의 글과 활동을 새롭게 발견하는 전시와 프로젝트들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울리세스 카리온: 우리는 승리했다! 그렇지 않은가 ? (Ulises Carrión: We have won! haven’t we? ) 》 (포도르 뮤지엄, 암스테르담, 1992 ), 《가십, 스캔들과 좋은 매너: 울리세스 카리온의 작품들 (Gossip, Scandal and Good Manners: Works by Ulises Carrión ) 》 (쇼룸, 런던, 2010 ) 등의 전시를 비롯해 2017 카셀 도큐멘타에서는 〈울리세스 카리온의 친구들의 사회 (The Society of Friends of Ulises Carrión ) 〉라는 이름으로 그를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 스크라에넨 GUY SCHRAENEN 
벨기에 앤트워프에 갤러리 콘탁(Galerie Kontakt)(1965 –1978)을 설립하고, 러시아 구성주의를 비롯해 시각시, 구체시와 같은 다양한 아방가르드 운동을 소개했다. 1974년 안느 마실리와 함께 ‘소규모 출판물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아카이브 (Archive for Small Press & Communication)(A.S.P.C. )’ 를 운영했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유럽 각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예술 문서를 수집하고 연구한다. 1950년대부터 80년대 후반까지 유럽 아방가르드 운동의 전문가로 전시 기획을 비롯해 출판, 유통, 수집, 저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그가 기획한 대표 전시로는 《친애하는 독자들이여. 읽지 마시오. 울리세스 카리온 회고전 (Dear Reader. Don’t Read. Retrospective Ulises Carrión)》(마드리드: 2016, 멕시코 시티: 2017 ), 《울리세스 카리온: 우리는 승리했다! 그렇지 않은가 ? 》, 《디터 로스, 수집된 작품과 기타 등등 (Dieter Roth. Gesammelte Werke u.a.)》(브레멘: 199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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